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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2-1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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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카흐조
 조회 :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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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 여학생인데 전 썸남? 얘기 풀어볼테니까 댓글로 조언 부탁해요ㅜㅜ그동안 얘기를 해야 이해하고 조언받을 수 있을 거 같아서 그동안 썰부터 풀게요 빨리 쓰기 위해 반말쓸게용
전 썸남을 ㅎ이라고 할게
ㅎ이랑 나는 중2 때 학교 무슨 프로그램? 같이 하면서 알게됐음 그 땐 별로 안 친했는데 같이 프로그램했던 내 친구(ㅅ)가 걜 좋아한대서 내가 ㅅ이랑 ㅎ이랑 이어주려고 ㅎ이가 ㅅ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등 알아내려고 연락을 했음 전혀 여우 같은 그런 생각 1도 없이 !! ㅅ이도 내가 이어주려고 연락하는 거 알았음
근데 ㅎ이랑 톡하다보니까 ㅎ이도 ㅅ이가 자길 좋아하는 거 알더라고
그냥 ㅅ이한테 마음이 없는 거 같았음
그래도 밀어주려고 ㅎ이한테 ㅅ이에 대한 어필?을 해보려고 했음
그래도 ㅎ이가 미동이 없으니까 ㅅ이도 ㅎ이를 포기하게 됐음
그렇게 1년이 지나고 중3때 내가 폰을 바꿔서 애들한테 전번 물어보는 톡 돌리면서 어쩌다 연락을 하게 됐음
다른 반이었는데 계속 연락이 이어져서 매일 연락하는 사이가 됐음
나도 걔가 싫은 건 아니어서 사탕 같은 거 있음 나눠주고 그랬음 그러다가 걔가 날 좋아하게 됐음 고백은 안했고 내가 눈치를 챔
근데 내 친구 ㅅ이가 좋아했던 애니까 막상 내가 다가가지 못하고 약간 선을 그었던 거 같음
그렇게 중3 끝무렵이 되고 졸업을 앞둔 시기가 왔음
걔는 남고로 , 나는 남녀공학으로 진학을 앞두게 됐음
ㅎ이가 그렇게 티를 냈는데 내가 눈치가 없어보였는지 고백아닌 고백을 받았음
톡으로 ㅎ이가 사실 나 좋아해서 매일 톡한건데 고등학교 때 공부 열심히 해서 오겠다고 보냄
나는 그당시 고백은 받아봤어도 연애는 안해봐서 어떻게 답을 할지 모르겠었음
그냥 어영부영 그래ㅎㅎ잘생각했어 (?) 라고 이불킥감 답을 보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욕은 하지 말아줘요ㅠㅠ,,,
걘 연애 몇번 했던 애라 쉬운 건지 몰라도 난 연애 한번도 안해봐서 좀 겁이 많았던 거 같음ㅜㅜ
그 이후로도 ㅎ이는 고맙게도 나랑 연락을 이어가줬음
그러다가 소원들어주는 조건으로 무슨 내기를 하게 됐는데
내가 졌음... 그래서 내가 맛있는 거 사줄까? 이런 식으로 톡으로 말했는데
갑자기 좀 있다가 전화가 온거임 ㅎ이랑 전화는 첨이어서 조금 놀랐지만 받았더니 !
ㅎ이가 저.. 내가 생각해봤는데 우리 그냥 롯데월드 갈래? 라고 함
힘들어서 다음 편에 계속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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