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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0-1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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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긔펴어
 조회 :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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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지에 커플싸움의 주범이 됐습니다
안녕하세요
얼마전 너무 어이없는 일을 겪어서 일반적인 사람들의 생각은 어떤지 알고싶어서 글 올립니다
우선 저는 동생과 공방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중에 좋은 기회로 다른 팀과 함께 카페창업을 하게 되었어요. 말 그대로 동업을 하게됐져.
저희는 자매, 그팀은 형제. 구성원은 이렇습니다. 그 형제와는 1년전 지역청년상인 모집 때 만나 그 뒤로도 많은 소통을 하던 사이였어요 (비지니스관계이상의 사이 아님) 그러다 창업에 대한 생각이 맞아 두팀이 함께 카페을 얼마전 오픈했습니다.
문제가 시작된 건 저희가 동업을 하자는 말이 나왔을 때부터인데요.. 그 형제는 두분 다 여자친구가 있었고 저희자매는 솔로였어요(지금은 남친있음)
어느날 청년상인 여러팀이 함께 행사를 한 뒤 회식을 하는 중, 형제 중 형이 여친과 통화를 하는데, 저희팀 이름이 나오는거에요..
“아니, **팀 옆에 없어~ “
이런식으로 저희 이름이 나오길래, 저희자매는
“왜 우리이름이 나오지...?” 이렇게 의아해 했어요 그래서 통화가 끝나고 무슨일이냐고 물으니, 여자친구가 얼마전부터 저희를 질투한다는겁니다;;;
그때쯤 동업 얘기가 오가고 있었고 일적인거 외에는 따로 만난적도 없습니다.. 만나도 청년상인 여러팀(남녀 성비 반반임...)과 함께이거나 팀으로 만나지.. 일대일로는 만나지도 않았고 만날 생각도 없엇어요 이미 여친들도 있으시고 저희 자매가 원하는 이성스타일과는 전혀 달라서 그런 생각은 한 순간도 해본적이 없어요. 그런데 굳이 콕찝어 저희를 질투한다니 어이가 없었죠. 그래서 그날은 그냥 어이없네..하고 지나갔었어요
(참고로 형제 중 동생여친은 저희랑 자주봐서 나름 친하게 지내고 어색하지 않은 사이였고, 형여친은 타지에서 일해서 거의 못봤었움)
얼마뒤에 본격적으로 동업을 준비하면서 자주 만나고 단체톡방도 열어서 대화도 많이 하고 있었을때쯤, 그 형여친과 만나게 됐어요........
형이 제 동생에게 여친이 저희자매와 이야기를 하고싶어 한다며, 오늘 여친이 타지에서 올라왔는데 이야기 좀 할 수 있냐며 제 동생을 찾아왔답니다..
(저는 본업이 있어서 출근했었고 청년상인 여러명 함께 있었음)
그러면서 제 동생에게 불만 아닌 불만을 얘기하더랍니다..
먼저 형제가 키우는 강아지가 있는데, 그 강아지 귀여워서 다른 청년상인들도 예뻐라 하고 저도 강아지 좋아해서 사진 많이 찍었었어요.. 그러면서 한때 그 강아지를 카톡 프로필로 한적이 있었는데, 그게 기분이 나쁘다는 거에요..
왜죠....? 왜저는 이해가 안가죠...? 그여자랑 저랑 카톡친구도 아니고.. 남친핸드폰 보다가 봤다는데 자기 개도 아니고 개주인들은 아무 말 없는데 왜 본인이...?
그리고 제 인스타에 강아지 사진을 올린적이 있는데
강아지 뒤에 서있는사람에 본인이랍니다.
그래서 기분이 나빴대요
근데 그 사진..강아지가 주체고 뒤에 사람은 얼굴은 커녕 외투 일부분만 나와서 사람인지도 모를 사이즈에요 실제로 저도 그분옷인지 몰랐구요 지금 다시봐도 형체도 없는 옷 일부분이네요.. 2차 어이없음..
그다음, 동생이 청년상인활동을 하면서 형제 차를 얻어탄적이 있어요.
같은 동네라서 제 동생포함 다른 청년상인분도 몇번 타다보니 카풀하자는 제의가 나왔나봐요(제동생 말고 다른상인분이 제안하셨음)
동생이 일정금액 지불하겟다 했는데, 형제분께서 어차피 같은동네고 지나가는 길이니 그런거없이 태워주셨다고 합니다
그래도 동생은 성의표시로 차량디퓨져 드렸다고 해요..
근데 형이 여친한테 말을 안했나봐요 남자만 태우는 줄 알았지 제동생까지 타는 줄을 몰랏다고.. 그래서 기분이 나빳대요...3차 어이없음...
근데 왜 저희한테 와서 말하시나요....? 저만 이해안되는 상황임.....? 형이 말 안한 상황이고, 형-형여친 둘이 해결해야되는 문제이지 않나요...? 저희가 뭐 잘못함......?? 후..이거쓰면서도 혈압오름....
그리고 나서 동업할거면 돈이랑 이런거 정확히 해야하는거 아니냐고 했답니다 (저희가 바라던 바고, 이미 저희끼리 알아서 수익분배 얘기 끝난 상태였어요) 동생도 그건 저희끼리 말 다 끝나서 신경쓰실 필요 없다고 말했대요
부인도 아니고 여자친구 주제에 왜 남의 동업에 끼어들죠?
저는 이렇게 와서 동생한테 와다다 따지고 간게 너무 화가 나서 왜 가만히 잇었냐고 했는데, 동생은 좀 어이없었지만 자주 만날 분이라 유하게 풀어보려고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너무 오해를 하고있는거 같길래 지나가는 말로 다같이 만나는 기회 있으면 좋겟다..라고 말했대요
그렇게하고 그 여친은 떠났고
다음 모임때 제가 형에게 이 상황에 대해서 기분이 나빴다고 말했어요
왜 두분이 의사소통 안된걸 저희한테 와서 얘기하시는지 모르겠다고, 앞으로 계속 이러면 동업은 못할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자기도 그런말 하고갈 줄은 몰랐다고 여친이 오해하는 부분에 대해 본인이 설명을 했는데 말이 안통한다고 그부분 정말 미안하다고 하셨어요
그러면서 안그래도 이문제로 여친이랑 헤어질까 생각중이라고도 하셨구요
앞으로는 이런일 없을거라고 하시고 이 일은 끝난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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