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고 30대가 지나면서 새로운 인간관계를 만들고 에너지를 소비하는게 피곤하고 싫어졌어요
20대에는 여러사람을 만들고
내사람들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했는데
결국은 내옆에 남을 사람은 남고 내가 정성을 들였던 사람중에 지금은 옆에 없는 친구도 더러 몇명있는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너무 애쓰지 않게되고 그냥 될대로 되라는 맘이고
사실 이게 편하네요
그리고 얼마남지않은 몇몇친구들과의 만남만 신경쓰는것으로 바뀌었어요 성향이

결혼하고 아이낳고 보니 조리원에서 친목이 생기는 친구들도 많더라구요
그런데 전 조리원에서도
문센에서도 어린이집에서도
굳이 아이친구엄마와의 친목을 만들지않았어요
그냥 인사만 하는..

그러다 제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내년에 아이가 유치원을 가는데 아이들도 엄마들끼리 친하게 지내야 잘 어울린다고
그말을 들으니 너무 부담이 되네요
아이를 위해 엄마들 모임에 들어가기위해 노력을 해야맞는걸까요?
뭔가 저엑 숙제로 다가오네요
인간관계라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