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 심정으로는 그 아줌마 온갖 쌍욕으로 얘기하고싶네요.
차라리 저한테 그랬으면 한번 욕하고 잊어버렸을텐데
엄마한테 그랬다니 진짜 속상하고 면상에다가 온갖 쌍욕을 다하고 싶네요.
엘리베이터에서 내릴때 앞에 있는 사람부터 차례로 내리는거 상식아닌가요? 그거 좀 빨리 내린다고 몇시간 단축되나요?
오늘 모처럼 엄마랑 영화보고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는데 제 뒤에서 아줌마가 "먼저 내리건말건 내 마음이지."뭐 이런식으로 중얼거리더라고요. 전 뭐 신경도 안썼죠. 근데 버스기다리면서 엄마가 얘기하길
뒤에 있던 그 아줌마가 먼저 나가려고 어깨를 들이밀어서 "뭘 이렇게 먼저 나가려고 그래"그랬더니 그 아줌마가 하는말이 "늙은여자는 말이 많다니까"그랬다는거예요. 그 얘기를 듣고나니 진짜 너무 속상하고 화나고
그 아줌마한테 한마디 못한게 너무 분하더라고요.
엄마도 그 얘기듣고 뒤돌아봤더니 벌써 저만치 뛰어가서 뭐라 얘기도 못했다네요.
대뜸 늙은여자 어쩌고했다니
자꾸 그 말이 맴돌면서 속이 부글부글하네요.
무개념 몰상식 무식한 아줌마들 얘기도 들어봤고 보기도 했지만 직접 경험하니 진짜 혐오스럽네요.
왜 이렇게 아줌마들 욕들을 하고 싫어하나 지금까지는 그렇게 와닿지 않았는데 너무 공감되네요.
그 아줌마 얼굴도 고릴라처럼 생겼다는데
진짜 외모가지고 사람평가하는 그런 저급한 사람은 아니지만 이번 일엔 생긴대로 군다는 생각이드네요.
기분나쁜 게 풀리지가 않아 여기에 글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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