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직 학생이고 오빠는 올해 20살이 됐어요 천식+비염인 오빠는 평소 길거리 지나다니면서 나는 담배냄새만 맡아도 정말 싫어하고 고등학생 때도 친구들 다 피는데 오빠만 안폈었어요 그래서 우리 오빠는 절대 안필거라고 생각했는데 핀다니까 좀 충격이네요 대학생이라 2주 전 부터 집으로 와있는데 피는 모습을 한번도 못봐서 집에서는 안피는줄 알았어요 그런데 방안에서 전자담배를 피는거였어요 오늘은 오빠방에서 있었어야 해서 사촌동생이랑 오빠 방에 있었는데 갑자기 꺼내서 피더라구요 연기도 엄청 나서 숨쉬기 역겨워 방에서 나왔어요
오빠가 엄마한테 직접 말을 한걸 엄마가 아빠에게도 알려줬어요 아빠도 꽤 많이 충격을 받은 것 같아요 고등학교때 학교에서 축구만 해도 쓰러졌는데 담배를 피는게 괜찮을까 싶기도 하고 이젠 성인인데 관여 할 이유가 없는 것 같기도 해요 마음 같아선 안피웠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못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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