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베리아나 우간다의 반군 투사들은 인민의 자유를 위해 총을 들고

피흘리며 그토록 열심히 싸우는 데 

왜 아직도 민주화가 안될까.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라는 게 아니라 

사실은 1인당 국민 소득을 먹고 자란다.

절차적 민주주의 발전 역시 GDP 성장와 긴밀하게 관련이 있다.

따라서 경제가 망하면 민주주의도 쇠퇴한다.

북한이나 남한이나 목하 이 과정에 있다.

7-80년대 급속한 경제 성장이후

도입된 직선제+ 양당제+ 소선거구제는 

남한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정교하게 고안된 민주주의 장치다.

이 체제로는 기득권 보장이 불안해지자 

김종필은 일본식 내각제를 

오늘 날 

김무성 문재인 김종인은 다시 오스트리아식 이원집정부제를 꾸미고 있다.

물론 이 민주주의 부속품들도 죄다 수입품이다.

정동영은 호시절에 스웨덴식 복지국가 운운하던데

이 대목에서 철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엊그제 이런 속보가 떴다.

북한 총 참모부, " 단추 누를 시각만 기다리고 있다" 

분단을 극복하지 않은 채 

남한 혼자 온갖 삐까뻔쩍 민주주의를 누리려는 건

감나무에 올라가 생선을 구워먹으려는

연목구워다.  

무엇보다.... 염치없는 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