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에 제가 올렸던 글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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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어른, 카이스트 김대수 교수님
저는 다소 특이한 꿈을 가진 학생입니다.
제가 작년에 영재원에서 카이스트캠프를 가서
김대수 교수님의 <1.4킬로그램의 우주, 뇌>라는 강의를 직접 들었습니다.
그전까지 저는 생물학에 관심이 많은 학생이었고 꿈이 정신과의사였는데 교수님의 강의를 듣고 뇌과학에 흥미를 느껴 현재는 뇌과학자라는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뇌과학이 너무나도 좋아서 과학고도 준비하고 있구요.
그동안 김대수교수님의 강의를 잊고지내다가 오늘 티비로 어쩌다 어른에서의 교수님을 보게되었습니다. 교수님이 되데 낯익기도하고 내용도 들어봤어서 '어디서 뵜었지?'하고 찾던중, 작년에 제가 꿈을 가지게된 그 강의를 해주신 교수님이시라는걸 알게되었습니다. 너무나도 기뻤고 온몸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그리고 계속 찾아보던 중, 제가 우연히 '내가 들었던 강의랑 이름이 같네?'하며 읽었던 [1.4킬로그램의 우주, 뇌]라는 책의 저자가 바로 그 강의를 해주신 김대수 교수님이시라는걸 알게되었습니다. 왜 이제 알았는지 후회가 가기도 하고 너무 기쁘기도하고 막 그랬습니다.
작년에 제가 그 강의를 들을때는 이제 막 뇌과학에 관심을 가져서 강의 내용을 기록해두지 못했습니다. 제가 가지고있는건 <1.4킬로그램의 우주, 뇌>강연의 ppt 첫 페이지를 찍은 사진뿐입니다. 작년에 그 강의를 모두 기억해내지 못한다는게 너무 아쉬었는데 어쩌다 어른을 통해 그 강의내용을 조금이나마 다시 들을수있어 정말로 진짜진짜 기뻤습니다.
두서없이 너무 제 이야기를 늘어뜨려놓았던 것 같아 죄송합니다ㅠㅠ
하지만 고작 중3인 저에게 꿈을 심어주시고 목표를 잡게해주신 김대수 교수님께 정말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뇌과학만 떠올리면 두근거리고 연구를 막 하고싶고 미치겠습니다. 주변에선 뇌과학자라는 진로에 대해 응원하는 듯하면서도 못미더워하는게 느껴지지만 그래도 뇌과학이 너무 좋아서 과고준비도 하고있습니다.
지식인에 글 올리는게 교수님 귀에 들어갈지는 모르겠지만 정말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어요 교수님 덕분에 뇌에 대해 관심이 생겼고, 뇌과학자라는 꿈도 가질수있었습니다.
세상은 좁다고 하잖아요
어쩌다 어른 방송관계자분들이나 김대수 교수님 지인분들이 제 이야기를 보시면 전해주길 바라는건 너무 큰 소망일까요?ㅠㅠ
그냥 이러한 학생도 있다, 감사하다고 전해달란다라는 말이라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김대수 교수님과 연락을 해보고 싶어서 이메일도 찾아보고 했지만 도저히 방법이 없어 지식인에라도 글을 올려봅니다 정말로 연락이 닿는다면 신나서 뇌에대해 몇시간이고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어요ㅠㅠ
제 이야기가 퍼져서 꼭 김대수 교수님이 이 글을 보셨으면 해요 //////////@naver.com 이건 제 이메일이구요, 혹시 이 글을 보신다면 개인적으로라도 연락을 주셨으면 합니다 꼭 기다릴게요ㅠㅠㅠ
정말정말 감사드리고 뇌과학자가 꼭 되어서 뇌에 대해 권위있는 연구를 해보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합니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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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글쓰는데 이렇게 쓰는거 맞나요?ㅠㅠ
진짜 너무 간절해서 네이트판에도 올려봅니다ㅠ
이메일은 너무 퍼지면 광고가 많이 올까봐 지웠고,
지식인에는 제 이메일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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