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기념일에 생일인 너의 날은 나의 수 많은 곳의 비밀번호가 되었고 난 자연스럽게 0515라는 숫자를 친다.
널 짝사랑한지 벌써 5년이 되어간다.
영화에서 있을 법한 첫눈에 반하는 순간이 나에게도 일어났다.
널 처음 봤을때 너가 너무 예뻐 눈을 마주치지도 못했는데 5년이 지난 지금도 너 눈만 쳐다봐도 미칠거같다.
내가 누군가를 5년동안 좋아했다고 말하면 주변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첫사랑이라서 더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니냐고 솔직히 잘 모르겠다.
너가 나의 첫사랑이고 너가 아닌 다른사람을 좋아해본적도 없는 나인데 내가 너가 아닌 다른 사랑을 알리가 있나 난 그냥 너가 첫사랑이고 너에게 한 눈에 반했고 그냥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너라서 좋다.
그래 어떻게 보면 첫사랑에 의미를 두고 널 더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근데 그게 내가 널 5년이란 시간동안 좋아한거에 대해 문제가 될까.
내가 너를 더 좋아하게 된 이유 중 하나에 불가할 뿐이다
솔직히 나보다 더 너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거같다. 과거였든 미래가 되든간에 절대 없을거라고 장담한다. 근데 나는 내일이 되면 오늘 내가 널 좋아했던 마음보다 널 더 좋아할 것이다. 이거 또한 장담한다.
너가 나의 마음은 몰라도 되는데 너를 이만큼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너가 이만큼 사랑받을만한 존재라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어디서 이런 말을 본 적이 있다. 첫사랑은 추억으로 남겨야지 가장 예쁘다고 근데 너가 추억으로 남기에는 아직도 너가 너무 예쁘다.
조금만 더 좋아하다가 추억으로 남기도록 노력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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